아픈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모두 다 언제든 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모두 자신의 무능력함에 무기력해졌다._69p 울지 말고, 구겨지지 말고, 이젠 종이에 연필로 글 쓰면서, 제발 행복하게 살자. 우리 다._93p 정이 든다는 건 이런 건가 보다. 없이도 잘 살았는데 만나버렸더니 그리워진다._176p 여행에선 길을 잃는 것이 좋다. 사실 아는 길도 없는 주제에 길을 잃는다는 말은 어폐가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밟아본 만큼 내 땅이 된다는 것이다. 낯선 방향으로 발길을 돌릴 때마다 내 지도는 매분 매초 새롭게 쓰인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그런 식으로 우리만의 지도를 만든다._194p 엄마는 대단한 인생을 살아냈다. 하지만 엄마가 대단한 건 인생이 던져대는 운명이란 고약한 돌팔매질을 끝..
동사구 표현과 친숙한 표현, 일상생활 표현을 실어 실전에서 바로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해 - 영장 - 테스트 - 쓰기 - 대화로 오감을 활용하여 반복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듣고 먼저 따라해본다. 한국어 문장을 보고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본다. 굉장히 간단히 보이는데 은근 생각이 안 난다..;; 빈칸을 채워서 복습하고 음원을 들으며 받아쓰기까지. 생각보다 빨라서 had to 이런 건 잘 안 들리더라. 5일마다 각 주제에 맞는 실전회화가 있어 영어 문장을 따라 말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주제별 1분 스피치 한국어 내용을 보면 별 내용 아니지만 영어로 스피치 문장을 지어내려면 아직 어렵게 느껴진다. 외국어 공부는 반복학습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
동사구 표현과 친숙한 표현, 일상생활 표현을 실어 실전에서 바로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해 - 영장 - 테스트 - 쓰기 - 대화로 오감을 활용하여 반복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듣고 먼저 따라해본다. 한국어 문장을 보고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본다. 굉장히 간단히 보이는데 은근 생각이 안 난다..;; 빈칸을 채워서 복습하고 음원을 들으며 받아쓰기까지. 생각보다 빨라서 had to 이런 건 잘 안 들리더라. 5일마다 각 주제에 맞는 실전회화가 있어 영어 문장을 따라 말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주제별 1분 스피치 한국어 내용을 보면 별 내용 아니지만 영어로 스피치 문장을 지어내려면 아직 어렵게 느껴진다. 외국어 공부는 반복학습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
어떤 외국어를 공부하든 가장 발목을 잡는 건 단어가 아닐까 싶다. 단어만 많이 알아도 반은 했다지 않는가. 시사일본어사 JLPT 단어장은 2010~2018년 최신 기출어휘 수록을 30일 완성으로 하루 외우는 양이 많지 않게 되어 있어 부담이 없다. MP3 음성 제공이 되서 꼭 ! 발음을 듣고 따라해보아야한다. 암기용 셀로판지로 수시로 잘 외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각 단어마다 예문이 나와 있어 예문을 따라 읽는 것으로도 문장 구성을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복습을 무려 4번이나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반복되는 동안 또 다시 한번 외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테스트가 많아서 강제로라도 또 보게 해서 머리속에 기억하게 만드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10일 동안 배운 어휘로 독해 ..
괌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마치 가본 것 같은 착각이 인다. 그만큼 주변에서 태교여행, 가족여행으로 많이들 떠난다. 괌 카페에 가보면 2괌, 3괌, 4괌 이렇게 부르면서 괌을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괌은 왜 그렇게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었을까? 모두들 알고 있다시피 한국에서 비싼 옷, 가방, 화장품 같은 물건들이 굉장히 싸다고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세일 시기에 맞춰서 간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그리고 좋은 호텔에서의 휴식. 호텔 안에 모든 것이 있으니 아이와 가서도 엄마 아빠가 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영어를 사용하니 의사소통도 크게 무리 없는 환경. 이 정도로 생각한다. 괌이 워낙 인기..
자기학대와 모멸을 통해서라도, 고통을 통해서라도 살아 있음을 간절히 확인하고 싶은, 부서지기 쉽고 연약한 존재들. 불확실한 기억과 싸워낸 상처와 흉터들로 삶의 의미와 그 알리바이를 찾아가는 인물들. 그 인물들을 통해 김혜나는 고통이 곧 삶의 증명임을 보여준다. 만약, 김혜나의 소설이 이 공허하고 궁핍한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안이 된다면, 이런 이유 때문이리라._강유정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두 이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단편 여러 개와 중편 '그랑 주떼'로 이루어졌다는 건 나중에 해설을 보고 알았다. 마치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듯이 고통받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 고통이 너무나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 발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어릴 적 뇌수막염을 앓아 사시가 된 '나' 초..
중학교 때 PC가 한국에 도입되자 PC용 프로그래머 입문했다고 하니 아마 어릴 적부터 사업 머리가 있었던 사람 같다. 그 재능을 잘 살려 연간 500억 원의 매출을 몰리고 있는 능력자. 아이템 하나에 천만 원을 줄 테니 책에 싣지 말라고 한 사람도 있다던데 그저 공유를 해주었다. 그런데 아마 공유를 해도 할 사람만 하고 나 같은 사람은 그림에 떡이네 하고 넘어갈 듯.. 6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생각해본 적이 있던 것도 있고 기발한 것도 있다. 공통적인 건 그동안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개선되어 사업아이템으로 탈바꿈한 것들이 많다. 일단 자본금이 없으니 초기 자본이 드는 것은 관심 밖으로 하고.. 코스트코 반품샵이 처음에 생겼을 땐 획기적이라며 종종 찾아갔었는데 별 필요 없는 물건들만 잔뜩 쌓여있고 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안에 독자를 가두지 않았다. 구체적인 상황보다 모호한 상황으로 열린 결말을 만들어두었다. 벌써 결혼한 지 만 7년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도 예전에 이별 때문에 아파 본 적이 있었지, 하는 아주 옛 기억만 남는다. 나도 분명히 20대 초반에 사랑 때문에 아파본 적도, 울어본 적도, 분노한 적도 있었다. 헤어지고 나면 모든 이별 노래가 내 이야기 같을 때도 있었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되짚어 보기도 했었다. 혹은 다시 돌아오겠지 하며 하염없이 그리워하며 기다린 적도 있었다. 지금이야 그저 '내 인연이 아니었으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땐 왜 그리도 힘들게 느껴지던지. 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 건데 결혼 아니면 헤어짐이 끝인 걸 알면서도 또 하고 후회하고.. 구체적인 상황보다 모호한..
그런데 어느 날 빈방 청소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나는 그에게 별풍선을 날리지 않고도 맥주 한 캔만으로 이 에어비앤비의 진짜 호스트와 빈방 청소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썰방'인 셈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 여자친구와 이태원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본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운. 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여자친구는 화가 나서 가버리고, 민망한 자태에서 만난 청소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평가 개판으로 적어야지 결심한다. 재무부에서 나름 의미 있는 소모품으로 일하며 자신을 소진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인 주인공은 너무 피곤하여 다시 에어비앤비를 찾는다. 운이 누구에게 쫓긴다며 두려운 모습을 보고 나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전과자다. 두려움과 안쓰러움이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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