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1인 가구가 대세다. 꼭 결혼을 해야 할 이유도 없고 부모라고 맞지 않는데 억지로 사는 이도 줄어들고 있다. 트렌드코리아와 겹치는 내용들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혼자라서 외롭지 않겠다고 느꼈다. 사실 반려견, 반려묘 사업도 번창하고 있고 곧 있으면 로봇과 함께 살며 정을 나눌 것 같다. 1인 가구를 위해 최적화된 비지니스 트렌드들. 읽으며 놀라웠다. 이제 더 이상 사람이 부대끼며 살며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갈 필요성이 없어지는 듯 하다. 사람과 맞춰가며 받는 스트레스도 없애주고 나의 삶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며 살 수 있다는 그 유혹. 사회적 동물이랍시고 혼자가 편안한 사람들에게 사회성을 운운하며 억지로 세상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된다. 사람 없어도, 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자 한재우 예전 365 공부 비타민 보고 잠시 공부 자극 받았었는데 역시나 뒤 돌아서니 까먹어버리고 열정은 도로묵이 되어버렸다 서울대 출신의 한재우가 알려주는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참고서나 문제집을 검색하는 나를 보고 항상 남편이 말했었다 사람들 많이 공부하는 책 하나 사서 그 책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공부 잘하는 놈이 하는 말이라 반박할 수 없었다. 인강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남는게 별로 없다. 듣는 동안에는 90% 이상 외워진다는 착각을 하지만 막상 덮고 나면 기억이 안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내 뇌는 충실히 따른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혼자서 공부를 많이 한 아이들이 성공한다.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혼자 하는 것일까? 공부란 '외부의 자극..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지, 암. 요즘은 개와 사람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인식이 바뀐 것은 참 좋은 현상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기르던 스피츠 강아지가 할머니댁 놀러 갔을 때 잡초에 뿌려진 농약을 먹고 죽었다. 한 달을 베갯잇 젖도록 울었던 기억이 난다. 강아지만 봐도 예뻐 죽던 어린 시절을 지나고 이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혹시나 개가 물면 어떡하나 걱정부터 앞선다. 모든 개들을 무는 개로 보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조심하게 된다. 개가 물어서 많이 다쳐도 처벌이 미미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개 훈련사로 유명한 이웅종작가. 어릴 적부터 개를 너무 좋아해서 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꿈을 이룬걸까?ㅋ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이 작가..
문형렬이 묻고 엮고 문재인이 답한 책이다. 글만 읽는데도 문재인대통령의 목소리가 제공되는 느낌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수많은 금수저 엘리트 출신들.. 개인적으로 말로만 서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고 당선되곤 나몰라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소수는 제외하고 말하겠다. 비슷한 처지라면 공감해주겠지라고 기대하는 것이 인간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이 남들 가는 길을 안가고 어려운 길을 택한 사람들.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아 - 그렇구나 할 수 있는데 내가 그 상황이라면? 목숨 걸고, 모두들 등 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나라를 위해 행동할 수 있었을까? 깊이 생각해보곤 한다. 초반에는 아버지, 살아온 이야기, 군대 등 ..
책이 왜이렇게 얇고 그림이 있나 했더니 중학생들이 읽는 책인가보다.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는 것들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여 아이들에게 다시끔 생각하게 해준다. 사회학은 개인의 성격, 학업 성적, 장래 희망 등을 그가 사회 안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왔는지에 연관시켜 분석하고, 나아가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관계 맺음이 필요한지를 발견하는 학문입니다. 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최저 임금보다 못한 12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파업을 하니 어떤 학생이 "그래도 먹고는 살잖아?"라고 말했다. 사람이 밥만 먹으면 살 수 있을까? 살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사회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그 돈이면 관계를 맺는 것은 사치다. 결과의 평등은 서울대학교 나..
동성애자 딸과 부딪히는 엄마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교사를 하다 아이를 제 손으로 키우고 싶어 그만둔 후 다시 복직하여 하는 일은 보통 사회 밑바닥이라고 불리는 일들. 결국 그 종착점은 요양병원에서 보호사로 일을 한다. 젠이라는 젊을 적 결혼도 하지 않고 한국인 입양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할머니는 가족도 하나 없이 병원에 입원해있다. 가족이 아니면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다. 가족이 아니니 돌봐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는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지 않고 동성애인과 함께 사는 딸이 답답해 미칠 것 같다. 보따리강사로 근근히 먹고 사는 딸, 그마저도 부당하게 짤린 동성애자 동료 강사일에 뛰어들며 생계가 끊기게 된다. 애인과 함께 엄마 집에서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 만약 내 아..
GRIT 그릿이란 IQ,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이다. 끈기, 버팀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하다.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왜나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보통 성공한 운동선수, 음악가, 사업가를 보며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고 말한다. 재능이 있어, 걔넨 천재야, 부모부터 달라 등. 그들을 우리와 다른 존재로 만들어버리면 우리는 그들과 같이 되기 위해 노력할 이유가 없어진다. 미국육군사관학교는 굉장히 우수한 성적의 아이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낙오자들을 연구한 결과 높은 SAT와 낙오자와 관련이 그닥 없다. 그릿 척도로..
요즘 대세는 중국어다. 중국어가 능통하면 14억 인구와 딜을 할 수 있다. 중국에 대해 별 관심 없는 시기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작가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다. 중국에서 5년 동안 살면서 실전으로 부딪힌 경험으로 나온 공부 팁들 대방출이다. 나와 있는 비슷한 학습법이나 현실 가능성이 너무 낮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내겐 인상 깊었다. 홍대리라는 가상 인물을 내세워 책이 두껍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흥미롭게 읽어내려간다. 홍대리는 회사에서 중국 진출을 앞두고 중국에서 날개를 펼치고 싶다. 홍대리를 잘 끌어주는 착한 상사. 박 팀장. 6개월 안에 중국어 마스터해!라는 박 팀장 말에 홍대리는 중국어에 발을 들인다. 인강 듣고 한자는 깜지 써가며 외워도 기억나는 건 거의 없다. 절망에 빠진 홍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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