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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후기 (16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파리를 걷다

우리에게 매우 유명해서 익숙한 그 이름 윤동주, 그리고 그의 시 몇 점. 가장 유명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말고는 처음 접해보는 그의 시였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를 보며 성인인 그도 결국은 누군가의 어린 아들이었으며 그도 약한 사람 중 하나였음을 알게 해준다. 끝내 독립을 6개월 앞두고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건 그의 시 덕분이다. 글이란 작가가 죽고 나서도 죽지 않고 오랫동안 그 힘을 행사한다. 그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그의 글을 읽고 그를 그리워한다. 그가 글을 남겨두어서 감사하다.

잡다한 후기 2020. 7. 21. 11:30
결국 결말은 해피엔딩 - 김이현

과거는 지나갔고 현재는 지나가고 있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부제가 이라고 되어 있는데 내가 기억에 두고 싶어 저장해놓은 문장들도 나에게 건네는 맞춤 위로와 격려로 느껴졌다. 물론 재미있는 참신한 것들도 찰칵. 궁금한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아서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결국 끝을 보는 것이 많지는 않은데 누군가는 속으로 '가지가지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는 과정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일찍이 찾았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지금 조금 늦은 나이에 찾겠다고 깨달은 것도 다행이고, 내가 이 나이에 찾겠다고 나서는 날 보며 우리 아이들도 일찍이 꿈을 찾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고 종용하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하고 블로그..

잡다한 후기 2020. 7. 21. 11:25
마흔의 마음학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 최영인

책이 빼곡한 서재에서 읽고 쓸 때 행복하다는 세 아이 엄마이자 작가로서 살고 있는 최영인작가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예전엔 마흔이라고 하면 엄청 늙은 사람인 줄 알았으나 이제 나도 곧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농이 익고 그만큼 성숙해져야 한다는데, 과연 나는 그렇게 나이 먹고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늘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딸, 좋은 며느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지만 어느 순간 나라는 인간은 잊게 되고 그것은 존재의 의미로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우울감을 동반하게 된다. ​ 마흔이면, 다른 사람의 속마음 정도는 훤히 보일 줄 알았고, 마흔이면, 가족과 싸울 일은 없을 줄 알았고, 마흔이면.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줄 알았고, 마흔이면, 상처받지 않을 줄 알았고, 마..

잡다한 후기 2020. 7. 6. 11:00
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다이어트 요리책

미니 박지우 다이어터의 , 책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에서 핵심은 식단이라고 한다. 무턱대고 안 먹어서 빠지는 다이어트는 젊었을 때나 가능,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굶는다고 살이 빠지지 않는다.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 그것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아닐까. 다이어트 식단으로 미니 박지우의 어머니도 17kg를 감량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살 빼기가 쉽지 않은데 마법의 식단인가 보다. 원팬,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도시락, 채식, 밀프렙, 간식으로 메뉴를 구성해놓아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게 되어있다. ​ 그중에 나는 토마토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았다. 일단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 계란 후라이도 미리 만들어놓고. 완성.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이 은근히 괜찮..

잡다한 후기 2020. 6. 30. 10:34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 - 안대근 에세이

자신의 날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꾸밈없는 에세이다. 내가 글을 쓴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안대근작가는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는 자신이 쓴 시를 직접 팔러 다녔다고 한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잠시 엿본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가 말했다. 가난했던 시절을 계속해서 말하는 이유는 그것이 더 이상 트라우마나 상처가 아니라고 표현하는 거라고. 가난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외롭고 힘들었지만 이겨냈기에 성인이 된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가난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화가 나면서 미운 마음이 든다. 내 엄마가 착하고 순수해서 좋지만 이 썩은 세상에서 당하고만 사는 엄마를 보면 화가 나고 어쩌면 피해자의 위치에 서 있는 엄마가 밉기까지 하다. 지는 것이 ..

잡다한 후기 2019. 12. 16. 17:24
달라지는 중입니다 - 김토끼 : 나답게 단단하게 휘둘리지 않고

솔직함이 매력이니 뭐니 그건 옛말이다. 사람은 물리적 나이가 어른이 될 때가 아니라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야 할 때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우울한 사람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니까 항상 밝은 척을 하고 기분이 상했을 때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 상냥하게 대하고 결국 그렇게 조금씩 나의 모습을 지우개로 지우듯 지워가다 흔적만 남는 것처럼 껍데기만 남게 되는 거다. 김토끼의 는 행복해 보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애쓰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이길 바라며 내가 되려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전을 해야 한다. 그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두려워도. 도전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을 해놓고도 머뭇거리는 나를 위해 던져..

잡다한 후기 2019. 12. 16. 16:41
13월에 만나요 - 용윤선 지음

커피를 내리고 글을 쓰는 사람 용윤선 작가를 라는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13월은 없는 달이다. 없는 달을 제목에 넣은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솔직함이 때론 화살이 되어 상대방에게 박힐 수 있음을 몰랐더랬다. 요즘은 솔직한 사람이 쿨한게 아니라 이기적인 거라고 말해주는 책들이 많다. 결국 솔직함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 속에 드러나야 진정한 솔직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우리는 우리에게 전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서로 온기만 주었을 것이다. 전부가 될 수 있었다면 그것은 세계였을 것이다. 240p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집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래 서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살고 싶은 집이 생기면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는 상상을 누구나 다 해볼 것이다. 이 책은 용윤선 ..

잡다한 후기 2019. 12. 16. 16:36
선영이의 거짓말-김민준장편소설

나는 평생을 나로 살았지만 어쩌면 그건 괄호 안에 속해 있던 나였을지도 몰라 제목이 참 솔직하면서 도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선영이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작가는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솔직하지 않은 마음, 그것을 크게 거짓말이라고 뭉둥그려 소설 속에 녹아내였고, 선영이가 솔직해졌을 때 이 소설은 끝이 난다. 선영이는 우리 시대의 2030다. 선영이는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별반 쓸모 없는, 손가락 끝으로 비누방울을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취업 준비에 별 도움은 되지 않고 취업은 늘 미끄러진다. 그러다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받기도 미안하여 잠시 아르바이트나 해보자고 간 놀이동산에서 선영이의 능력은 놀이동산의 목적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에 딱인 능력이 되었다. 취업하기 너무 힘들어 젊은사람들은..

잡다한 후기 2019. 12. 16. 16:29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 - 엘리자베스 엘리엇

선교사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저자의 첫 번째 남편 짐 엘리엇 선교사는 결혼한 지 27개월 만에 인디언들에게 살해당해 사별했다. 그 당시 부부에게는 10개월 된 딸이 있었다. 두 번째 남편 애디슨 레이치 신학자는 3년 반 만에 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녀는 상상도 못할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을 등지지 않았다. 는 그녀의 진솔한 진심을 담아냈다. 사랑과 고통은 뗄래야 뗄 수 없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사랑을 하고 행복하지만 고통도 함께 따라오니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며 자신의 삶을 내어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미 그렇게 하셨다고. ​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께 미리 감사하라고 한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라..

잡다한 후기 2019. 12. 10. 22:02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알렉스 비어드

영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던 작가 알렉스 비어드는 직접 전 세계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 나섰다.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지 직접 탐사하여 책으로 옮겼다. 실리콘밸리, 프랑스, 서울, 홍콩, 핀란드 등 그가 거치지 않은 곳은 없었고 책은 그만큼 두꺼워졌다. 그러나 내가 가보고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의 다양한 교육방식에 대한 내용은 흥미로웠다. 지금 내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한국의 교육 문제점은 심각하다는 건 알고 있다. 수능이 인생이 전부인 줄 알고 사는 아이들, 그래서 수능 이후 끊이지 않는 자살. 주입식 교육과 객관식 문제 시험으로 인해 휘발되어버리는 지식들. 한국 교육은 미래 4차 혁명 시대에 맞지 않는다. ​ 지금 현 교육은 로봇이 더 잘하는 걸 인간이 로봇을 따라가기 위해 배우고 있다. 로..

잡다한 후기 2019. 12.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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