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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렬이 묻고 엮고 문재인이 답한 책이다. 글만 읽는데도 문재인대통령의 목소리가 제공되는 느낌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수많은 금수저 엘리트 출신들..
개인적으로 말로만 서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고 당선되곤 나몰라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소수는 제외하고 말하겠다.
비슷한 처지라면 공감해주겠지라고 기대하는 것이 인간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이 남들 가는 길을 안가고 어려운 길을 택한 사람들.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아 - 그렇구나 할 수 있는데 내가 그 상황이라면? 목숨 걸고, 모두들 등 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나라를 위해 행동할 수 있었을까? 깊이 생각해보곤 한다.
 
초반에는 아버지, 살아온 이야기, 군대 등 개인적인 이야기가 주로 이룬다.
그 뒤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해 담화를 나눈 걸 엮여 있는데 100% 공감은 되지 않지만 그 정도만 나아가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아는 것도 많고 말도 잘하고 이렇게 되고 싶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도 예쁘고.

대한민국 보수를 표방해온 주류 정치세력은 아주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사이비 보수죠

 

실패하는 건 일종의 젊음의 권리거든요

 

저는 이렇게 약속합니다. 국민을 믿고,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리하여 국민의 행복을 실천하며, 국민의 행복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재벌들 세금을 제대로 환수해서 나라빚을 갚고 어르신들 복지에도 힘 써서 자식들에게 부모 부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월급쟁이들만 유리통장으로 세금 많이 거둬가지 말고 사업하는 사람들도 제대로 좀 세금 거둬갔으면 좋겠다. 훨씬 잘 버는 사람들 사기쳐서(나는 사기라고 생각한다!) 나라 혜택 받는 꼴, 진짜 솔직히 너무 싫다. 저출산으로 문제가 많은데 매달 몇 만원 주는 것 보단 여성이 경력단절이 되지 않으면서 눈치 보지 않고 차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대 교체가 되어서 젊은 대한민국이 되는 날을 기대하며...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DGT00032023970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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