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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와타나베 사키는 210년 가미스 66초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처음에 이 소설이 SF소설인지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독서를 시작했다. 점점 기이한 세계 속으로 빠져들면서 왜 작가가 제목을 신세계라고 지은 지 알 것 같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소설 속에서는 아주 먼 예전의 세계로 소개된다. 소설 속 일본의 전체 인구는 겨우 5~6만 명으로 여러 초에서 주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요괴쥐나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든 힘을 갖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팔정표식 밖으로 못 나가도록 통제한다.

1000년 후의 모습은 어떠할까?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 실제로 주력을 사용하고 힘든 일은 요괴쥐 같은 노예들을 부려먹으며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면 언제 업마나 악귀가 나타나 공격할지 모르니 긴장을 늦추며 태어날 아기들을 관리하며 살아갈까

어른들은 마을 경계 밖, 즉 팔정표식 밖에 요괴쥐, 거짓고양이, 업마, 악귀 등 온갖 무서운 존재들을 이야기하며 나가지 못하게 하였지만 사키와 1반 친구들은 호기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금기를 깨버린다.

"팔정표식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에 대처하기 위해서 만든 거야. 이 경우의 적은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있는 우리의 주력이지. 악귀든 업마든, 우리의 공포는 내부에서 찾아오니까."

교육의원회에 의해 친구 슌은 제거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런 슌을 만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는 사키

슌은 사키를 지키고 목숨을 끝낸다

작가는 왜 뛰어난 주력 실력을 보여주는 앞날이 창창한 아이를 죽게 만들었을까

2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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