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인가 보다.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 인간인 척하고 활보하고 다닌다. 나는 이진섭에게 맞으면서도 맞지 않을 방법만 생각했다. 그의 비위를 맞추고, 기분을 좋게 해서 손찌검을 피할 방법을. 하지만 진짜 필요했던 건 내 목소리였다. 하지 마.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김진아. 직장 상사와 사귀었고 데이트 폭력을 당했지만 사람들은 냉담하다. 아, 진짜 소설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겠는데 현실적이라 매우 화가 남. ㅠ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회사를 다니고 피해자인 김진아는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인터넷에 데이트 폭력 당한 것에 대해 글을 기재하게 되고 트위터에 글을 발견. "김진아는 거짓말 쟁이다. 진공청소기 같은 년."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진 하유리라는 대학교 동기가 나온다. 매일 다른 ..
저자는 독일인이며 여성이자 성소수자이다. 이 사실을 상기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사회가 혐오로 물들어가고 있다. 여성 혐오, 남성 혐오, 맘충, 들딱충, 급식충 등등. 뭐 그리 혐오하며 벌레로 만들어버리는지. 왜 그렇게들 서로를 증오하지 못해서 안달일까? 앞장서서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에 나서서 소리 지르고 폭력을 행사하고 위협을 가한다. 증오를 조장하고 있다. 그 옆에 무수한 사람들이 그저 '지켜만' 보고 있다. 증오를 허락한 것이다. 앞장서서 선동하는 사람도 잘못되었지만 증오를 동조하는 사람 또한 잘못되었다. 클라우스니츠 난민 수용소 예시가 증오에 대해 잘 나타낸다. 난민 수용에 대해 말이 많다. 자신들의 터전,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그런데 왜 사람들은 약자에게 자신의 가진 것 중 1을 ..
동성애자 딸과 부딪히는 엄마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교사를 하다 아이를 제 손으로 키우고 싶어 그만둔 후 다시 복직하여 하는 일은 보통 사회 밑바닥이라고 불리는 일들. 결국 그 종착점은 요양병원에서 보호사로 일을 한다. 젠이라는 젊을 적 결혼도 하지 않고 한국인 입양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할머니는 가족도 하나 없이 병원에 입원해있다. 가족이 아니면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다. 가족이 아니니 돌봐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는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지 않고 동성애인과 함께 사는 딸이 답답해 미칠 것 같다. 보따리강사로 근근히 먹고 사는 딸, 그마저도 부당하게 짤린 동성애자 동료 강사일에 뛰어들며 생계가 끊기게 된다. 애인과 함께 엄마 집에서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 만약 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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