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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의 친구들에 대한 책이다.

각 나라언어에 맞는 인사와 함께 친구의 소개가 시작된다. 나라 수도, 크기와 같은 특징과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할 친구들의 학교 생활, 무엇을 먹고 뭐하고 노는지 펜팔친구와 주고받는 메시지 처럼 알려준다.

아이 얼굴과 그 나라 풍경까지.

굵은 글씨는 따로 옆에 설명이 되어 있다. 굳이 한국말로 풀어 적지 않고 그 나라 언어 그대로 적은 후 설명이 되어 있으니 더 좋은 것 같다.

마지막엔 우리 아이가 적어보는 내 이름과 내가 사는 곳 소개 코너다.

인터넷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의 아이도 쉽게 친구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 나라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대화 할 거리조차 없을 것이다. 또한 최소한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 또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내 나라에만 머무는 삶이 아닌 여러 나라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과 나와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은 아이에게 좋은 간접 경험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읽는 내내 나와 전혀 다른 곳에 사는 아이들의 삶을 보면서 내 아이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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