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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다가올 3년, 대전환 시대에 사야 할 주식으로 그린, 디지털, 헬스케어 이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제1차 산업혁명부터 제4차 산업혁명까지의 변화를 설명해준다. 제1차 산업혁명으로 철도 관련 주식이 상승했고, 제2차 산업혁명으로 자동차 등 다우산업지수가 상승, 제 3차산업혁명으로 닷컴 관련 주식이 상승했다. 예전에는 기술의 예측이 가능했다면 현대사회로 진입할수록 새로운 기술과 기술혁신이 나타나는 주기가 극단적으로 빨라졌으며 기술의 파급속도도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과장되게 말해서 정신 잠깐 놓으면 바뀐 세상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다. 실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에 들어간 사람들 대부분은 큰 수익맛을 보았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도 있고 시기를 잘 탄 이유도 있겠지만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임은 틀림없다.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모든 사물에 센서, 통신칩을 집어넣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사물의 지능화'라고 한다. 이 본질을 기억하고 향후 3년 어떤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

예전처럼 대량으로 생산하여 싸게 팔아 성공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 소비자 시장을 세분화해 특정 세그먼트를 타깃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2019년에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밖에 나간다는 것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으며 비대면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전쟁과 전염병은 위기이자 기회였다. 코로나19 전염병을 우리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판 뉴딜은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촉진하며 확신시키는 디지털뉴딜,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경제기반을 '저탄소,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그린뉴딜, 실업불안을 줄이고 소득격차를 완화하는 등 고용, 사회 안전망 확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존리가 사교육에 돈 쓰지 말고 아이에게 주식을 사주라고 말하는데, 주식을 하면 조은 점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외국주식까지 한다면 세계경제까지 관심이 뻗어나가게 된다. 나라의 수장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 귀 기울이게 되고,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이 책에서 두루뭉술하게 그린, 디지털, 헬스케어 주식을 사라고 끝나지 않고 실제로 책 속에서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며 구체적으로 주식을 추천해준다. 책을 읽어가며 추천종목을 검색하는 재미가 있었다. 왜 이 주식이 앞으로 오를 전망인지 세세하게 설명까지 되어 있어 주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주린이에게 앞으로 주식의 큰 틀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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