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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보면 여행에 관한 에세이 책이 많다. 유럽 일주, 일 년 동안 세계여행, 한달살기 등등. 하지만 직장인들에겐 꿈같은 이야기다. <그 여름, 7일>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7일간의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이 작가도 직장인이고, 일 년에 7일이라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 동안 휴가를 다녀왔다. 일 년에 7일이라는 시간을 내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나마 찾았다. 그리고 그것을 업으로 둘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내게 행복은 한 문장으로 정리되었다.

어디를 여행해야할까. 연초에 미리 저렴하게 항공권을 발권하고 여행에 필요한 체력을 키운다. 드디어 D-day 떨리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작가는 아내와 함께했다. 훌륭한 여행메이트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작가가 간 곳은 많이들 알려지지 않은 곳. 여행을 다니다보니 자연과 가까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몽골에서 본 밤하늘의 수놓은 별들을 보면 그 어찌 감탄이 나오지 않겠는가.

이 부부가 선택한 곳은 '북유럽의 작은 섬나라 페로제도'

나도 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 갤럭시노트8 광고에 등장해서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 작가는 이곳을 가기로 선택했다. 출발하기 전 여행 갈 곳에 대한 정보 수집은 필수.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도전하는 재미도 있다. 편도만 23시간 걸리는 결코 쉽지 않은 여행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먼저 여행한 여행 선배인 작가가 책에 꿀팁을 많이 담아놓았다. 옷차림, 날씨, 비용, 언어 등등 만약 페로제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디서든 와이파이가 터지고 터치 한 번이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배달되는 도시도 좋지만 자연 속에서의 여행은 진정한 쉼과 감사하는 마음을 선물해준다. 알려진 관광지도 좋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안이 좋은 나라로 여행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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