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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우리집은 외식은 꿈꾸기 어렵다. 그래서 웬만한 음식은 집에서 해먹는데 가끔 외식 분위기를 내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인스타에 업로드하는 사진을 보면 그렇게 플레이팅도 예쁘게 하고 잘 먹던데 왜 우리집은 현실 밥상인지. 냅킨 접기나 네임카드 만들기 같은 소소한 팁으로 기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집에서 외식하기>는 거창한 음식만 소개해놓지 않는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백반 밥상부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게 만드는 요리까지.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좀 더 특별한 음식까지도 가능하다.

비가 많이 와서 장을 보러 가지 못해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 해서 고추 종류는 빼고 우리 가족에 맞게 만들어보았다. 책에 나와 있는 비쥬얼과는 사뭇 다르지만 맛있었다. 아이들도 두 손으로 고기를 잡고 뜯고, 목이 막히면 국물을 떠먹었다. 주부들에게 매일 뭐 먹지는 평생의 숙제이자 고민이다. 간단한 집밥부터 화려한 식단과 디저트까지 110가지 요리를 소개해 놓은 <집에서 외식하기>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번 같은 식단으로 물린 사람들에게 기분전환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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