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에서 대상에 대한 정확한 독해란, 정보의 축척 따위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완수였다. p27, 사회 위계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꽉 막히고 융통성이 없어 선배와 교수랑 자주 부딪히는 노아선배는 고집이 있는 국화와 자주 부딪혔다. 체스 룰을 가지고 둘이는 자주 부딪혔는데 매번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였다. '나'는 그 둘 사이에서 어떤 매개체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노아선배는 아내랑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국화도 학원이 망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나'는 둘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둘은 다시 만나서 체스를 둔다. 안 소설은 독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해피..
주부들은 집에서 놀고 있나? 우리는 쉬지 않고 일하는데 노동은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논다'며 비꼼을 당한다. 제목부터 나의 흥미를 확 이끈 . 내가 '전업주부들의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은 사실 '비자본주의적인 세상'이었다. 내가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생각했던 규범들은 실상은 '서구 자본주의사회에서 파생된 에티켓'이었다. 왜 그림자노동, 즉 가사노동은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 자급자족하며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다 힘 있는 사람이 줄을 긋고 여기 내 땅. 너네는 일하러 와. 했더랬다. 여성들이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냈고 그 여자들을 집에 묶었다. 그리고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힘없는 노동자에겐 일 끝나고 집에 가서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내지기 위해 도와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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