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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터지는 언어놀이>가 언어놀이 이론서였다면 <말문이 터지는 언어놀이 워크북>은 실전서라 할 수 있다. 집에서도 쉽게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언어놀이들로 구성되어있다.

1장 일상적인 놀이로 낱말을 익혀요, 2장 간단한 게임과 놀이로 문장을 익혀요, 3장 상황 놀이를 하며 문장으로 말해요로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있다. 시작하기 앞서 개월수에 맞는 보통 언어발달이 어떤지부터 알아보자.

이 책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언어발달이 너무도 느린 우리 셋째를 위해서였다. 개월수는 25개월이지만 사실상 언어수준인 돌이 안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이 책에서 울 셋째에게 해줄 수 있는 놀이는 없었다... 부제 2-5세 내 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놀이법처럼 인지와 언어가 만 2살, 24개월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5세가 된 둘째와 함께 '연상 게임'을 해보았다. 같이 하면 더 재미있는 법. 첫째도 함께 했다.

 

아이들과의 놀이를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순정만화 효과를 보고 얼굴이 잘 생겨졌다며 본인들 동영상을 여러번 돌려봤던 아들들.

그림 낱말이 없어서 처음에는 그냥 말로만 했는데도 아이들이 꽤 잘 맞추었다. 41~44개월이 적정 연령인데 둘째가 46개월이니 얼추 비슷하게 맞는 것 같아 놀이를 했는데 굉장히 즐거워했다.

핸드폰으로 그림을 찾아 문제를 내보았다. 이 뒤로 '야구'를 연상시켜 해보았는데 야구라는 운동을 본적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이 생소해했다. 아이들이 가장 잘 아는 과일 같은 것이 좋을 것 같다. 울 아이들은 요즘 신비아파트에 빠져서 신비아파트에 등장하는 사람이랑 귀신 특징을 말해 맞추기 하니 굉장히 즐거워했다. 계속 문제 내달라고 하고 첫째와 둘째 서로 문제내며 즐겁게 놀이했다.

결국 언어놀이 역시 상호작용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 셋째 인지와 언어가 올라와 이 책에 나와 있는 놀이들을 해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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