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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가 이유식을 할 때가 되었다. 첫째 둘째 다 이유식을 손수 만들여서 먹였다. 비싸서라는 이유가 제일 컸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직접 만들여 먹이길 잘한 것 같다. 아이가 처음 먹는 음식인데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것만큼 믿을 만한것이 없으며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어줄 때 기쁨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밥솥이유식은 해본 적이 없는데 편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두 아이를 보면서 막내를 이유식해야 하는 바쁜 상황에서 밥솥 이유식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한다.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이유식 책 딱 한 권을 가지고 만들어줬다. 그래서 메뉴가 늘 한정적이어 아쉬웠는데 종류가 많아 다양한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보면 직접 식단표도 짜는 부지런한 엄마들이 많은데 이때까지 그때그때 만들여 먹였다. 그래서 아마 중복되는 식단도 많았으리라. 나처럼 귀차니즘 + 정신없이 사는 엄마들이 보기 편리하게 식단표도 나와 있다.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서 이대로는 못하지만 일수는 줄이고 순서는 똑같이 따라해보려고 한다.
첫날이라 한살림에서 쌀가루를 사왔고 매우 간단하지만 밥솥이유식을 만들어보았다.






정말 간단하다. 쌀가루랑 물 용량을 재고 밥솥에 넣은 다음에 재가열해주면 된다. 이 더운 날 불앞에서 휘젓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쌀가루이유식 세 통.

아직 허리에 힘이 없어 의자에 앉혀놓으면 춤을 추는 우리 막둥이다. 엄마 젖 말고 처음 먹는 다른 음식. 반은 흘렸지만 그래도 밀어내지 않고 먹어주었다. 옆에서 첫째 둘째도 달라고 해서 한입씩 주었다. 맛없다고 웩 ㅎㅎ 특히 주말부부로 평일에는 정신없이 사는데 남편이 주말에 야채를 다져서 큐브에 넣어놓으면 나는 톡 떼서 밥솥에 가열만 하면 되니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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