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서점에서 한 번 읽었다 다시 읽음. 더 재미있네. 7개의 소설들의 집합. 하나같이 어둡다. 두 사람만이 사는 세상, 두 사람만의 언어. 유독 한 딸에게 편애를 한 이유는 뭘까? 자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아버지라는 족쇄 때문에 딸은 자유롭지 못했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했다. 결국 딸 하나를 제외한 가족에게 버림 받은 아버지의 나머지 생애는 지저분했다. 암으로 세상을 등지고 남은 딸은 나이 많은 미혼의 비주류 학원 강사라는 이름만 남았다. 자기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어릴 적 부터 딸 그대로의 존재가 아닌 자신의 감정소모대상자로 소유하려고 했던 아버지의 행동은 학대라고 생각한다. 딸의 인생의 날개를 꺽어버렸다. 딸이 세상에 태어남에 일정부분 가담했다고 하더라도 자궁에서 독립된 한 인간으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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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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