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안혜연
벌써 6권의 책을 낸 베테랑 작가다. 긴 여행을 떠나 그 나라 사람들이 삶에 녹아들며 또 다른 일상에 빠져드는 삶이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나인데 공감이 갔다. 여행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으로써 혼자 떠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나는 내 편한 대로 걷고 내 맘에 드는 곳에서 멈춰 서고 싶다. 돌아다니는 삶이 내게 필요한 삶이다.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고장에서 서두르지 않고 맨발로 길을 나서서 한참 가다가 마침내 기분 좋은 것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모든 삶의 방식들 중에서 내 취향에 가장 맞는 것이다. 철학자 루소의 생각이라고 한다. 내 마음대로 여행..
잡다한 후기
2018. 10.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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