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작가는 꼭 등호는 아니지만 가난했던 자가 고통의 시간을 지나왔기에 더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그림이라 함은 색채가 없어도 선과 선 끝이 만나는 뚜렷함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연필로 아무렇게나 긁어댄 것 같은 그림이 내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몰랐다. 성립 작가의 그림은 화려하지 않다. 특별하지 않다. 시크하다. 무심하다. 그리다 만 것 같다. 그러나 보인다. 어떤 걸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걸 내가 보고 싶은 건지. 가난했던 날들의 추억, 소중했던 사람의 죽음이 이 작가의 글과 그림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조금은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글들 속에 스며들어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는 것 같다. 쉴 틈 없이 산다고 말을 쉽게 하지만 틈 없이 사는 사람이 없고 그 ..
잡다한 후기
2018. 11. 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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