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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지는 않나요?"
 책을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으면 아무리 읽어도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독서는 책을 통해 저자의 생각과 연결하고 세계를 확장한다.

 책 읽는 방법 세가지 1. 속도감 있게 읽는다. 2. 요약하며 읽는다. 3. 저자가 다음에 할 말을 추리하며 읽는다. 속도감 있게 요약하며 읽으면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책을 읽을 수 있다. 저자가 다음에 할 말을 추리하며 읽으면 생각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책을 빨리 읽어야 할 때 덩어리로 읽고 '그러나'에 주목해 읽으라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FM대로 읽어야 책 읽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덩어리로 읽고 '그러나' 뒷부분 중점으로 읽은 건 책을 읽었다 하기 보다 봤다 혹은 훑었다가 맞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 번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재독, 삼독 반복을 통해 전후 관계와 체계, 일관성, 전체상 등을 인식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다른 이들과 전문가의 서평을 보고 "어? 나는 이렇게까지 생각 못했는데. "하며 실망할 필요가 없다. 모든 책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해도 괜찮다. 독서에 정답은 없다.

 책 읽기는 저자라는 타인을 통해, 다시 말해 거울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다.

 책은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 중 위대한 도구다.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지식과 경험과 시간을 요구하는가. 하지만 독자는 가만히 앉아서 그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책도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읽는 것이 좋고 쉽게 읽히는 책은 쉽게 잊어먹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책을 전혀 읽지 않았던 사람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얇고 내용도 가벼운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대한민국에서만 1년에 4만여 권 신간이 나온다는데 좋은 책을 고르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책을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서점에 가서 만져보고 펼쳐보고 읽어보는 것이다. 실제로 직접 가서 고른 책은 실패할 확률이 낮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는 핑계다. 의식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독서를 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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