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피해자의 용서, 나머지 반은 가해자의 용서다. 피해자가 용서하는 마음은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가해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나아가기 위해서 용서를 한다고? 죽은 남편/아내/자식은 용서도 못하는 입장인데 가족이란 이유로 용서를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 아들은 죽었지만 가해자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임을 생각하니 증오심이 가라앉았다니.... 가해자의 부모도 또 다른 피해자이며 그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니.... 전혀 이해를 하고 싶지 않은데. 가해자가 용서하는 내용은 솔직히 말해서 어이가 없고 기분이 상해서 끝까지 읽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적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게 면죄부라도 되는 양 전부 밝히는 것도 꼴보기 싫었다. 철없을 적, 젊었을 적..
카테고리 없음
2018. 2. 27. 02:0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초등체험
- 페미니즘
- 대전마카롱
- 페미니스트
- 아우름
- 다산북스
- 서평
- 샘터
- 이준영
- 체험전시
- 신간추천
- 아리스토크랫
- 지식과감성
- 서평단
- 다이소
- 구미키즈카페
- 1인가구
- 상상출판
- 샘터출판사
- 장편소설
- 국립중앙과학관
- 대전디저트
- 이봄출판사
- 4월체험
- 소설추천
- 카이스트
- 대전아이와가볼만한곳
- 대전국립중앙과학관
- 샘터사
- 명견만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