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 / 아잔 브라흐마 궈쥔 선사
영미에세이 개구리 수프 저자는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로 각각 테라와다 불교와 중국 선불교를 따르는 스님이다. 제목 개구리수프는 그가 태국에서 탁발 공양에 의지해 살아갈 때 마을 사람들이 너무 가난해서 개구리수프밖에 주지 못했다고 한다. 개구리를 넣고 소금도 간장도 없이 그냥 끓여서 눈과 내장까지 다 먹고 나면 기분이 너무 끔찍해져서 더는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식의 고행을 견디며 주는 것만 먹고 만족하는 법과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불교에 남녀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여 비구니 수계식을 진행했다가 그는 그 즉시 배교자로 낙인 찍혀 파문되고 스승 아잔 차가 세웠던 호주의 보디니야나 수도원과 여성 출가자 수행 공동체인 담마사라 수도원이 왓 농 파 퐁의 계열 사원에서 제외되어버린다. 삶이 자신을 향해 돌을 던졌지만 그는 도망가지 않았다. 가슴속 격려에 귀를 기울이며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야한다
어머니의 헌신은 특권이라고 한다. 베풀면 행복하다. 헌신하는 삶을 살라고 한다.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고 베풀며 살라고 하지만 살다보면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베풀며 살면 의도하지 않았지만 복으로 돌아온다. 또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법을 경험한다.
삶이 힘겨울 때 '내가 만약에 ..'라는 가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는 가정이 불가능하다. 삶이 평화롭게 흘러가길 바란다면 가정을 멈추고 결정을 내린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결정을 내리면 진짜로 일을 해야 한다. 후회를 할 수 있는 근본적 유혹을 견뎌야 한다. 후회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정은 불가능하며 괴로움만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에너지는 결정을 이행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삶이 나에게 돈을 던져도 우리는 삶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며 선량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하며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두 스님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는 '과연 나는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행이다. 온갖 지저분한 소문에 휩싸이고, 신의를 가지고 한 행동 때문에 수도원에서 쫓겨나고 사원에서 제외되어버리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스승의 이해 안되는 자극에도 버텨내야 했다. 가진 게 없으면서도 베풀고 베풀고 베푼다.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또한 부처는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도 사람이었음을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달렸고, 우리가 매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린 거라고 알려준다. 그가 곤란에 처했을 때 느꼈다. 모든 것이 이겼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 또는 졌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에 관한 문제였다. 제대로 된 선택이 중요하다. 승패는 게임일 뿐이다. 특별할 것 없다. 아주 평범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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