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후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파리를 걷다

free-and-easy 2020. 7.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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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매우 유명해서 익숙한 그 이름 윤동주, 그리고 그의 시 몇 점.

가장 유명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말고는 처음 접해보는 그의 시였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를 보며 성인인 그도 결국은 누군가의 어린 아들이었으며 그도 약한 사람 중 하나였음을 알게 해준다. 끝내 독립을 6개월 앞두고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건 그의 시 덕분이다. 글이란 작가가 죽고 나서도 죽지 않고 오랫동안 그 힘을 행사한다. 그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그의 글을 읽고 그를 그리워한다. 그가 글을 남겨두어서 감사하다.